부산정신병원,
도파민중독 현대사회의
문제점
안녕하세요.
해운대정신병원
부산자명병원입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파민 중독'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도파민 중독’이란 용어가
최근 미디어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파민이란 뇌내 신경전달물질이
비의료인사이에서도 일상적인 용어로
통용되는 것이 신기한 일면,
해당 용어가 다소 오용되고 있는
양상이 있어
이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용어의 사용을 통해 오해될 수 있는 현상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도파민 중독이란?
도파민 중독은 미디어에서
최근들어 자주 사용된 일종의 사회적 용어로
엄밀히 말하면 의학적 용어는 아닙니다.
그렇다는 것은 소위 도파민 중독이라는
이 중독증상(?)은 의료기관에서
치료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도 될 수 있겠지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서
중독될 수가 없는 매개체이기에
‘도파민’과 ‘중독’은 병용되어
사용하기 곤란한 용어입니다.
그럼에도 이 용어가 이렇듯
널리 쓰이는 것은
단어 그 자체로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적 효용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도파민 중독이란 단어의 오해
“짜릿함”, “재미”에 ”중독” 된다.
가 도파민 중독이란 단어가
함의하고 있는 의미입니다.
본래 인간의 뇌는 다음 순간
혹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예측하기 위해 끊임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이 일이 재미있거나 기대이상의
결과를 보인다면 만족감은
예측된 결과에서 느끼는 만족감보다
훨씬 크게 다가옵니다.
이는 보상예측오류(reward prediction error)로서
이 현상이 일어나는 뇌의 영역에
도파민이 유독 많습니다.
즉, 도파민 중독이란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를 경험하면서
느끼는 뇌의 자극현상을
‘중독’이란 단어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파민이나
그 전구체는 중독성이 없습니다.
최대한 그 관련성을 설명해보자면,
도파민성 신경 활성을
높이는 조건(약물이나 상황)에
중독될 수는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도파민 자체가 중독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중독 현상을 뇌의 도파민 분비량
변화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도파민 중독과 현대 사회
자극과 재미를 추구하는
도파민 회로의 작동이 ‘중독’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도파민 회로는 흔히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행동을 하도록
인간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즉, 맛있는 음식이나
매력적인 이성 상대를 만났을 때
반응함으로서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하거나 번식에 유리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역할이 있지요.
다만, 앞서 설명했듯이 도파민 중독이란
도파민과 중독의 인과관계를
반대로 이해하게끔 하는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숏폼을 자주 보는 바람에
숏폼을 점점 많이 보게되고
결국은 중독되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은
도파민 조절 능력을 상실한 상태가 먼저이고
그 현상으로 숏폼을 과도하게 보게 되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설명입니다.
도파민 중독 혹은 자극추구성의 극복 필요
도파민 욕망회로는 예측 가능한 삶에서
어느 정도의 이변을 연출하는 것에
보상을 제공하면서
삶에 활력과 열정을 북돋는
기제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도파민이 주는
기분 좋은 느낌에 중독되어
계속해서 도파민 회로를 가동하는 데만
몰두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를 견제하기 위해 우리의 뇌는
도파민 통제 회로도 같이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약조절을 통해 조율해 나가고
사실 건강한 신체는
이러한 도파민의 강약조절이
적절히 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통제 능력의 상실이며
이때에는 문제가 일어나게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도파민 분비의 기전을
좀 더 이해해보고,
이 조절능력을 잘 가동하여
우리의 삶이 자극에 휘청이지않고
재미를 잃지않는 방법을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정신질환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능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회복이란 삶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감정과 사건도
감당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생활로의 복귀를 추구합니다.
당신과 함께 꾸준한 동행으로
항상 옆에 있겠습니다.
함께하는 치료 같이 걷는
해운대자명병원
* 본 포스팅은 해운대자명병원에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직접 작성된 글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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