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정신병원
기분이 오락가락하면
양극성장애인가요?
안녕하세요.
해운대자명병원입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봄을 ‘조울증의 계절’
이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봄이 되면
증상이 심해졌음을 호소하는
양극성장애 환자가
확연히 많아집니다.
그런데 봄은 그냥도
마음이 설레거나
기분이 들뜨기도 합니다.
어떻게 조울증과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걸
분간할 수 있을까요.
양극성장애(조울증)이란?
양극성 장애
(Bipolar Disorder)는
심각한 기분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정신 건강 상태입니다.
이 장애는 극심한 기쁨,
활동 증가,
에너지 상승이 있는
조증(Mania)
또는 경조증(Hypomania)과,
슬픔, 절망,
에너지 소진이 있는
우울증(Depression)
사이를 오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기분 변화는
일상 생활, 직장, 학교 생활,
대인 관계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의 주요 유형
양극성 I 장애
이 유형은 한 번 이상의 조증
에피소드가 있었던
사람들에게 진단됩니다.
우울증 에피소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양극성 II 장애
이 유형은 하나 이상의 경조증
에피소드와 하나 이상의
심각한 우울증 에피소드가
있었던 사람들에게
진단됩니다.
Cyclothymic Disorder
(사이클로티믹 장애)
이는 경미한 우울증과
경미한 조증의 기간이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진단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1년)
양극성 장애의 상태
우울증과 조증,
이렇게 두 가지의 기분 상태를
오가게 되면 조울증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상당히 단순화된
진단의 설명입니다.
I형으로 진단 받은 뒤
II형으로 바뀌는 일도 흔합니다.
또한 주의력 장애이거나
약물 중독 혹은
우울증인 줄 알았으나
이후 양극성 장애로
진단명이 변경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따라서 기분의 변화 보다는
체중의 급작스런 증감
(다이어트 혹은 증량의
시도를 하지 않음에도 변화함),
수면 욕구의 갑작스런 변화
(많이 자거나 적게 잠),
집중력의 상당한 저하,
자신만만함의 급작스런 변화
(과대한 자존감의 증가
혹은 너무 낮은 자신감
혹은 죄책감),
충동성이
급작스럽게 증가하나
이를 스스로
자제할 수 없을 정도이거나
아무 것도 하고싶지 않은
기분이 지속됨 등의 증상 중
3가지 정도가 나타난다면
정신건강 의학과의 방문을
고려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벼운 조울증 치료방법은?
경한 정도의 조울증은
극소량의 정신과적 투약만으로
충분히 감정과 행동이 조절되며,
직장 및 학교생활,
일상생활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자신이 먼저
이야기 하지 않은 이상
조울증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잘 회복될 경우
기능상의 손상 없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정신칠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라도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진단은
한창 사회생활을 시작할
20~30대에 발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조울증이
생활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이 병증의 기간이
한창 사회생활을
영위할 시기이기에
증상이 감소되었을 때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힘든 것 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에는
주변의 도움만으로는
나아지기 힘듭니다.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고
증상이 경감되었을 때
환자가 일상 생활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손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에
참조하실만한 책으로
도서출판 창비에서 출판된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김현아 저>를
추천드립니다.
정신질환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능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회복이란 삶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감정과 사건도
감당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생활로의 복귀를 추구합니다.
당신과 함께 꾸준한 동행으로
항상 옆에 있겠습니다.
함께하는 치료 같이 걷는
해운대자명병원
EEG 뇌파검사(정량뇌파검사)
낮병동 - 자명숲속 9번길
* 본 포스팅은 해운대자명병원에서 광고/홍보의 목적으로 직접 작성된 글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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