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안내/성격장애

부산정신병원 성격장애 2탄 ‘의지하고 싶은게 죄는 아니잖아!’ 의존성 성격장애

해운대자명병원 2024. 6. 10. 18:24

부산정신병원

성격장애 2탄

‘의지하고 싶은게 죄는 아니잖아!’

의존성 성격장애

안녕하세요.

해운대 자명병원입니다.

성격장애는 범주가 아닌

스펨트럼으로 이해해도

무관한 장애입니다.

즉, 성격장애 이다/아니다 로

나뉘지 않으며

모두의 성격에는

성격장애의 요소가

조금씩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니 성격장애에

대한 글을 읽고 있노라면

‘어? 이거 어느정도는 난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러한 생각은 당연한 겁니다.

성격장애이냐 아니냐는

그래서 그 어떤 장애보다도

전문가의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조현병이나 조울증같이

증상의 화학적 발현

양상이 증명되어 있어

약물 치료가 가능한 질환과는 달리

성격장애는 정말로 꾸준한

정신상담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의존성 성격장애란?

‘의존’이 질환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은

아마도 생소하실 겁니다.

누구나 서로에게 어느정도는

의존하고 사는게 세상이니가요.

그러나 의존성 성격장애 환자의

돌봄을 받고자 하는 욕구는

‘돌봄을 받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는,

‘생존’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그러다보니 복종에 가까운

수용과 매달리는

행동, 헤어짐에 대한

과도한 공포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스스로 의존하는 것을 편해하고

지배하는 것을 좋아하는 파트너와

짝을 이룰 시에 (처음에는)

크게 불편감을 느끼지 않기에

치료장면에서는 자주 만날 수 없는

성격장애 유형입니다.

막상 치료장면에 나와도

치료자에게 의존하며 악순환이

지속되기에 보기보다

까다로운 질환이기도 하지요.

의존성 성격장애 자가진단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편람

5판(DSM-V)에 의하면

의존성 성격장애는

다음의 5가지 이상을

충족할 때

진단받습니다.

1)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조언이나 확신이 없이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함

2) 자신의 생활 전반에 대해

책임을 지어 줄

다른 사람이 필요함

3) 주변 사람들의

지지나 동의를 잃는 것이 두려워

반대 의사를 표현하지 못함

4) 자신의 능력이나

판단에 대해 확신이 없어

어떤 일을 스스로 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5) 불쾌한 일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그 일에 자원하기까지 함

6)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혼자 있으면

불편하고 무력해짐

7) 자신을 돌봐주고 지지해주던

사람과 헤어지게 되면

그러한 지지와 돌봄을 받기 위해

급히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함

8) 항상 스스로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집착함

[네이버 지식백과]

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의존성 성격장애의 치료방법

1. 약물치료

약물이 의존성 성격장애 자체를

치료해주지는 않습니다.

의존성 성격장애 환자는

병원에 잘 오지 않지만,

헤어질 위기에 처하거나

독립에 대한

두려움이 과도해지며

불안장애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급성 증상의 치료를 위해

약물 치료를 권유받기는 하지만

약물 자체가 의존성 성격장애를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2. 심리치료

드물게 분석치료를 받기는 하지만,

분석학적 치료는 오래 걸리고

비용도 높기 때문에

보통은 단기 접근의

심리치료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분석치료를 할 경우에는

그들이 겪고 있는 불안이나

공포의 원인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준비가 되었을 때

이를 직면하도록 합니다.

내담자의 의존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루어야 하기에

성격장애 환자를 많이 대해본

치료자가 보다 유리합니다.

의존성 성격장애 환자의 경우

혼자서 일을 처리할 때의

무능감과 무력함을

다룰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대처방식을 발전시켜 나가며

자존감을 키워나가도록

(이 경우, 회복보다는

미발달된 자존감의

발달 위주로 접근)

합니다.

의존성 성격장애는

청소년기 발병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의

보호자에게 의지하는게

당연한 청소년기에는

주변의 어른들이

이를 당연하게 받아주다가

독립적인 생각이나

생활이 필요한 연령대에서

이를 해내지 못하게 되면서

무력감과 자책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부터

정신의료기관의 방문은 결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의 포스팅에서

도움받을 수 있은 책을

한 권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질환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능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회복이란 삶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감정과 사건도

감당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생활로의 복귀를 추구합니다.

당신과 함께 꾸준한 동행으로

항상 옆에 있겠습니다.

함께하는 치료 같이 걷는

해운대자명병원

 

 

EEG 뇌파검사(정량뇌파검사)

낮병동 - 자명숲속 9번길

* 본 포스팅은 해운대자명병원에서 광고/홍보의 목적으로 직접 작성된 글임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