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안내/우울증

해운대정신병원 우울증 참고도서

해운대자명병원 2024. 5. 23. 10:41

해운대정신병원

우울증

참고도서

안녕하세요.

해운대 자명병원입니다.

갑작스럽게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유독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나 겨울,

장마로 인해 습한날이 반복되는

여름이 되면 우울해하는 경우,

계절성 우울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라는 질환을 겪고 있는 분들 중에는

기질적으로 예민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계절의 변화에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일도 있지요.

우울증은 질환의 특성 상

사색의 양이 많은 편입니다.

스스로 짊어지는 생각의 양도 많은데

… 책까지 읽어야 할까요?

우울증 상태

이전에는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들에

흥미를 잃기도 하고,

스스로를 가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과식을 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원하는 상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낮 시간 동안 졸음이 많이 오기 때문에

직업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집중력 장애 및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우울증의 양상은 다양합니다.

겉으로는 밝고 쾌활하지만

사실은 우울증인 가면성 우울증이라는

진단명도 있으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축 처진 상태’의

컨디션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을 아는 것)에 도움이 되는 책

< 한낮의 우울 >

우울증에 대해 쓰여진 책은 많지만,

우울증 환자 당사자가

자신의 투병생활에 대해 저술한 책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질환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지요.

한정된 에너지로 자신의 병과

싸우는 것 만으로도

벅찰텐데 책을 집필하는 것

까지는 정말 힘들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책,

한낮의 우울은 놀라운 책입니다.

한낮의 우울

(앤드류 솔로몬 著)

한낮의 우울은 몇몇

출판사 버전들이 있지만

하나같이 표지가 약간, 비호감입니다.

원저의 이름은

The Noonday Demon.

즉, 한낮의 악마 정도이니

이를 반영한 표지인 것 같습니다.

처음 출간된 해가 2004년으로

약 20여년이 지난 책이지만,

우울증에 관하여 아직

이를 능가하는 책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중증 우울증 삽화를 약 3회에 걸쳐

겪었기에 정신의학 전문가에 따라서는

앤드류 솔로몬의 진단을 주요 우울증이

아닌 양극성 장애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어찌되었든

우울증에 집중하여 저술된 책입니다.

너무 두꺼운 책 어떻게 읽을까?

약 1,0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인지라 처음 접했을 때는

과연 이를 읽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완독하는데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에 도움이 되고자

읽는 분들이라면 완독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신의 병을 이해하고 싶거나

우울증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이라면

오히려 책의 아무 곳이나 펼쳐서 읽거나

챕터의 제목 중 마음에 드는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한 책입니다.

우울증이라는 정신질환과

싸우고 있는 것이

나 하나가 아니며

혹은 우울증인 가까운 사람이 있는 것이

나 하나가 아니라는 위로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가지 힘이 모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 곧 더운 여름이 됩니다.

더울 때는 쳐지기도 하고

습하기 때문에

짜증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분의변화가

과하고 오래가며 기분의 변화가

내 통제를 넘어갔다고 느끼게 된다면

그냥 좀 우울해졌나 보다 하고

가볍게 넘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혼자만의 의지나 치료만으로는

쉽게 나을 수 없는 것이 우울증입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해운대 정신의학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주변의 격려,

지지와 자기에 대한 이해 그리고

본인의 의지가 모두

어우러져야 힘을 발휘한다.

각각은 약하지만,

함께 모여있을 때 힘을 낼 수 있다.

대나무 젓가락 하나는 쉽게 부러지지만

여러 개를 뭉쳐서 부러뜨리려면

부러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한낮의 우울, 앤드류 솔로몬)”

정신질환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능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회복이란 삶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감정과 사건도

감당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생활로의 복귀를 추구합니다.

당신과 함께 꾸준한 동행으로

항상 옆에 있겠습니다.

함께하는 치료 같이 걷는

해운대자명병원

EEG 뇌파검사(정량뇌파검사)

낮병동 - 자명숲속 9번길

* 본 포스팅은 해운대자명병원에서 광고/홍보의 목적으로 직접 작성된 글임을 명시합니다.